2023.03.08복습 내용 - 빨리 시작하는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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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능 특강

원미동시인에게는또다른별명이있다. 퀭한두눈에부스스한머리칼, 사시사철껴입고다니는물 들 인 군 용 점 퍼와 희 끄 무 레 하 게 닳 아 빠 진 낡 은 청 바 지 가 밤 중 에 보 면 꼭 몽 달 귀 신 같 다고 서 울 미 용 실
의미용사경자언니가맨처음그를'몽달씨'라고부르기시작했다. 경자언니뿐만아니라우리동네 사 람 이 라 면 누 구 나 그를 좀 경 멸 하 듯 이 . 어 린 애 다 루 듯 함 부 로 하 는 게 보 통 인 데 까 닭 은 그 가 약 간 돌 았 기 때 문 이 라 는 것 이 었 다. 언 제 부 터 어 떻 게 살 짝 돌 았 는 지 는 모 르 지 만 아 무 튼 보 통 사 람 과 다 른 것 만 은 틀림없었다. 몽달씨는무궁화연립주택3층에살고있었다.베란다에화분이유난히많고새장이세 개나 걸 려 있는 몽달 씨네 집은 여 름이 면 우리 동네 에서는 드물 게 윙윙 거리며 하 루종일 에어컨 이돌 아
가는부자였다. 시내에서한약방을하는노인이늘 그막에젊은마누라를얻어아기자기하게살아보는 판 인 데 결 혼 한 제 형 집 에 있 지 않 고 새 살 림 재 미 에 폭 빠 진 아 버 지 곁 으 로 옮 겨 온 막 둥 이 였다 . 그 것 부 터가팔불출이짓이라고강남부동산의고흥댁아줌마가욕을해쌓는데. 아들이아버지와함께사는게 왜바보짓이라는건지 알수가없었다.
그런몽달씨에게친구가있다면아마내가유일할것이었다. 몽달씨나이가스물일곱이라니까나보 다 스 무 살 이 나 많 지 만 우 리 는 엄 연 히 친 구 이 다. 믿 지 않 겠 지 만 내 게 는 스 물 일 곱 짜 리 남 자 친 구 가 또 하
나있다. 우리집옆, 형제슈퍼의김반장이바로또하나의내친구인데그는 원미동23통5 반의반장 으로누구보다도씩씩하고재미있는사람이었다. 나는매일같이슈퍼앞의비치파라솔의자에앉아그
와함께낄낄거리는재미로하루를보내다시피 하였는데 요즘은내가의자에앉아있어도전처럼웃기
는 소 리 를 해 주 거 나 쭈 쭈 바 따 위 를 건 네 주 는 법 없 이 다 소 퉁 명 스 러 워 졌 다. 그 까 닭 도 나 는 환 히 알 고 있지만모르는 척하는수밖에. 우리집셋째딸 선옥이언니가지난달에서울이모집으로훌쩍떠나버 렸기때문인것이다. 김반장이선옥이언니랑좋아지내는것은온동네가다아는일이지만선옥이언 니마음이요새좀싱숭생숭하더니기어이는이모네가하는옷가게를도와준다고서울로가버렸다. 선 옥이언니는얼굴이아주예뻤다. 남들말대로개천에서용이났다고해도과언이아닐만큼지지리궁 상인우리집에두고보기로는아까운편인데. 그지지리공상이지겨워맨날뚱하던언니였다.
[ 중 략 부 분 줄 거 리 ] ' 나' 는 몽 달 씨 와 형 제 슈 퍼 김 반 장 과 친 구 처 럼 지 내 고 , 김 반 장 은 몽 달 씨 를 일 꾼 처 럼 부 려 먹 는 다 . 어
느 날몽달씨는불량배들에게쫓겨형제슈퍼를찾고,김반장은자신에게피해가될까 싶어몽달씨를매몰차게쫓아낸
다. 몽달씨는불량배들에게 얻어맞고앓아누웠다가열홀쯤지나형제슈퍼에다시 나타나 아무렇지않게김반장의일을 돕는 다.
" 그날밤에난여기에앉아서다 봤어요." " 무얼?”
" 김반 장이 아 저씨를 쫓아내는 것. . . . . . "
순간몽달씨가정색을하고내얼굴을쳐다보았다. 예전의그풀려있던눈동자가아니었다. 까맣
반 짝 이 는 눈 이 었 다 . 그러 나 잠 깐 이 었 다 . 다 시 는 내 얼 굴 을 보 지 않 을 작 정 인 지 괜 스 레 팔 뚝 에 엉 겨 붙 은 상처딱지를떼어내려고애쓰는척했다. 나는더욱바싹다가앉았다.
" 김 반 장 은 나 쁜 사 람이 야. 그렇 지 요 ? "
몽달씨가팔뚝을탁 치면서" 아니야"라고응수했는데도나는 계속 다그쳤다.
" 그렇지요? 맞죠?"
그 래 도 몽 달 씨 는 못 들 은 척 팔 뚝 만 문 지 르 고 있 었 다. 바 보 같 이 . 기 억 상 실 도 아 니 면 서 . . . . . . 나 는 자
꾸 만 약이 올 라 견 딜 수 없 는 데 도 몽 달 씨 는 마 냥 딴 전 만 피우 고 있 었 다 .
"슬픈시가있어. 들어볼래?"
치 . 누 가 그따 위 시 를 듣 고 싶 어 할 줄 알 고 . 내 가 입 술 을 비 죽 내 밀 거 나 말 거 나 몽 달 씨 는 기 어 이 시 를읊고있었다. . ..마른가지로자 기몸과마음에바람을 들이는저은사시나무는.박해받는순교자
같 다 . 그러 나 다 시 보 면 저 은 사 시 나 무 는 박 해 받 고 싶 어 하 는 순 교 자 같 다 . . . . . .
" 너글씨알지?자. 이것가져. 나는다외었으니까."
몽 달 씨 가 구 깃 구 깃 한 종 이 쪽 지 를내 게 로 내 밀 었 다 . 아 주 슬 픈 시 라 고 말 하 면 서. 시 는 전 혀 슬픈 것 같 지 않 았 는 데 도 난 자 꾸 만 눈 물 이 나 려 하 였 다. 바 보 같 이 . 다 알 고 있 었 으면 서 . . . . . 바 보 같 은 몽 달
ᄊ.
- 양귀자. 「원미동시인

모르는 단어
없음


[ 앞 부 분 줄 거 리 ] 소문 난 풍 류랑 김 생 은 취 중 에말 을 탄 채 왕 자 인 회산 군 의 시녀 영 영을 목 격 한 후 부터 그 녀 를 사모 하던 중 영 영 의 이 모 를 통 해 만 남 의 계 기 를 마 련 하 고 그 녀 를 기 다 린 다.
김생은반신반의하면서도기쁜 마음과두려운마음이함께일었다. 그래서불안한마음으로초조하게 책 상 에 기 대 어 앉 아 문 을 열 어 놓 고 기 다 렸 다. 그 러 나 시 간 이 거 의 정 오 가 되 었 는 데 도 끝 내 그 림 자 하 나 나타나지않자. 가슴이답답하고열이오르기시작했다. 그래도바보처럼꼼짝않고앉아있으니. 마치 그모습이서리맞은파리같았다. 건디다못한김생은마침내벌떡일어나부채로대들보를치면서노
파 를 불 러 말 했 다.
" 기다리는눈은뚫어지려하고, 근심쌓인애는끊어지려 하오. 많은행 인들이 지나갔는데도 영아가 아직까지오지않으니. 내희망은끊어진것이아니겠소?"
노 파 가 위 로 하 며 말 했 다.
"지성이면감천이라했습니다. 도련님께서는조금만더참고기다리십시오."
잠 시 후 창 밖 에 서 신 발 끄 는 소 리 가 멀 리 서 부 터 점 차 가 까 이 들 려 왔 다 . 김생 이 놀 라 서 돌 아 보 니 . 바 로 영영낭자였다. 김생은손뼉을치면서말했다.
" 이것이어찌하늘의뜻이아니겠는가?"
노파역시어린아이가엄마를본 것처럼 기뻐하였다.
영영이집으로들어서려는데, 대문앞버드나무아래에서밤빛털을가진말이길게울고. 뜰가의서 늘한그늘아래에는하인들이죽늘어서있는것이보였다. 영영은이상한생각이들어머뭇거리고감히
집안으로발을들어놓지못했다. 이에노파가짐짓영을꾸짖어말했다.
" 의 심 하 지 말 고 빨 리 들 어 오 너 라 . 너 는 이 도련 님 을 모 르 느 냐 ? 이 분 은 곧 내 죽 은 남 편 의 친 척 이 니
라 . 마 침 누 추 한 우 리 집 에 오 셨 다 가 장 차 손 님 을 전 송 하 기 위 해 머 물 러 있 느 니 라 . 그런 데 너 는 어 찌 하여이렇게늦었느냐?나는네가끝내오지않을까 걱정이되어네부모님제사를이미지냈단다. 너 는 안 으 로 들 어 와 빨 리 술 상 을 차 려 서 도 련 님 께 한 잔 올 리는 것이 좋 겠 다. " 영영이노파의말대로술상을받들고들어오자, 노파는 김생과함께술잔을주고받았다.술이반쯤 취할즈음에 김생이영영에게말했다.
" 낭자도들어와앉으시오.만나는지나가다가여기에들른것이오."
영 영 은 부 끄 러 워 고 개 를 숙 인 채 감 히 마 주 대 하 지 못 했 다. 이 에 노 파 가 영 영 에 게 말 했 다 .
" 너는깊은궁중에서생장하여세상의정리( I)가어떤지모를것이다. 그러나네가능히글을읽을 수있으니. 술잔을주고받는것이예의라는건알지않느냐?"
이에영영은술잔을받긴했으나, 오히려불쾌한듯이향기로운술잔을어렵사리잡고서살짝붉은입 술에 대 기만 했다


[ 중 략 부 분 줄 거 리 ] 두 사 람 은 회 산 군 댁 으 로 남 몰 래 들 어 가 인 연 을 맺 지 만 영 영 의 처 지 때 문 에헤 어 지 게 되 고 김 생 은 몇
년간 공 부 를 하 여 장 원 으 로 급 제 한 다.
3일동안의유가( :,(1)에서김생은머리에계수나무꽃을꽂고손에는상아로된홀을잡았다. 앞에서 는두개의일산(F4)이인도하고뒤에서는동자들이옹위하였으며, 좌우에서는비단옷을입은광대들 이재주를부리고악공들은온갖소리를함께연주하니, 길거리를가득메운 구경꾼들이김생을마치천
상 의 신 선 인 양 바 라 보 았 다. 김생은얼큰하게취한지라의기가호탕해져채찍을잡고말위에걸터앉아 수많은집들을한번둘러
보았다. 갑자기길가의한집이눈에띄었는데높고긴담장이백걸음정도빙빙둘러있었으며, 푸른 기와와붉은난간이사면에서빛났다. 섬돌과뜰은온갖꽃과초목 들로향기로운숲을이루고나비는희 롱하듯벌들은미친듯그사이를어지러이날아다녔다. 김생이누구의집이냐고물으니, 곧회산군댁이 라고하였다. 김생은문득옛날일이생각나마음속으로은근히기뻐하며짐짓취한듯말에서떨어져땅
에눕고는일어나지않았다. 궁인들이무슨일인가하고몰려나오자구경꾼들이저자처럼모여들었다. 이때회산군은죽은지이미3년이나되었으며, 궁인들은이제막상복을벗은상태였다. 그동안부인 은마음붙일 곳없이 홀로 적적하게살아온터라광대들의재주가보고싶었다. 그래서시녀들에게명
하여김생을부축해서서쪽가옥으로모시고, 비단으로짠자리에죽부인을베개로삼아누이게하였다. 김생은 여전히 눈이 어 질 어질하여 깨어나 지 못한 듯이 누워 있었다.
이윽고광대와 악공들이뜰가운데나열하여일제히풍악을울리며온갖놀이를다펼쳐보였다. 궁녀 들은고운얼굴에분을바르고푸른귀밑털에 구름같은머리채를한채주렴을걷고지켜보았는데. 가
히수십명이나되었다. 그러나영영이라는이는 그가운데없었다. 김생은이상하다는생각이들었으나
그생사조차알 수가없었다. 그런데 자세히살펴보니한낭자가나오다가김생을보고는다시들어가서 눈물을훔치고안팎을들락거리며어찌할줄을모르고있었다. 이는 바로영영이김생을보고서흐르는 눈 물 을 참 지 못 하 고 차마 남 이 알 아 챌 까 봐 두 려 워 한 것 이 었다.
이 러 한 영 영 을 바 라 보 고 있 는 김 생 의 마 음 은 처 량 하 기 그 지 없 었 다. 그 러 나 날 은 이 미 어 두 워 지 려 고
하였다. 김생은이곳에더이상오래머물러있을수없다는것을알고기지개를켜면서일어나주위를 돌 아 보 고 는 놀 라 는 척 말 했 다.
"이곳이어디입니까?"/ 궁중의늙은노비인장획이라는자가달려와아뢰었다.
" 회 산 군 먹 입 니 다. " / 김 생 은 더 욱 놀 라 는 척 하 며 말 했 다 .
다 내가어떻게해서이곳에왔습니까?"
장획이사실대로대답하자, 김생은곧자리에서일어나서나가려고하였다.이때부인이술로인한김 생의갈증을염려하여영영에게b 차를 가져오라고명령하였다. 이로인해두사람은서로가까이하게 되었으나, 말한마디도못하고단지눈길만주고받을뿐이었다.영영은차를다올리고일어나안으로 들어가면서품속에서편지한통을떨어뜨렸다. 이에김생은 얼른편지를 주워서소매속에숨기고나
왔다.
- 작 자 미 상 , 「 상 사 동 기( 치 료 분 기 마 리 )

모르는 단어
옹위: 뭉쳐 있다




수학
마더텅 20문제씩 총 60문제 풀었음(정답률 95%)

영어
주혜련 기출 기초 강의 1강
1형식 문장
1.주어는 주체가 되는말 이고, 동사는 주어의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2.때로는 주어와 동사만으로는 문장이 이루어 질수 있다.
3.주어와 동사 사이에는 수일치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4.전치사구(전치사 뒤에 명사)를 사용해 시간, 장소, 방법, 이유등의 추가적인 정보를 나타낼 수 있다.

모르는 단어
With: 함께,인 채로

2형식 문장
1.주격 보어는 동사를 보충하여 주어의 특성을 설명한다.
2.주격 보어의 자리에는 형용사, 분사, 명사, 전치사구가 올 수 있다.

상태 be, lie 이다
상태 유지 stay, keep, remain 이다
상태 변화 become, get, grow, turn 이 되다
감각 동사 look, sound, smell, feel, taste, appear, seem


공부 시간: 4시간 정도

내 생각
인강은 일단 주혜련, 문학 강의 (나무 아카데미) 유튜브를 통해 공부
나머지는 기출, ebs 수능특강으로 4월 중반까지 기초, 기반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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