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알려주는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tip - 빨리 시작하는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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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수업 무조건 피하기

아무래도 많은 학생분들이 고등학교 혹은 n수 시절을 생각하며 1교시 아침 수업(보통 9시..?)를 잔뜩 신청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무조건 다시 시간표 짜세요..
여러분들 몸은 1년 사이에 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지고요, 엄청 굼떠집니다. 물론 고등학교를 다닐때보다 더 늦은 수업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고통스러워하는 여러분들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전날 술을 마셨다..? 수업 내내 머리를 붙잡고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이공계열 학생분들은 실험 수업(주로 아침) 때문에 1교시 내지 아침등교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개 정도는 고통스러워하며 다닐만 하니까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에타 평점은 무조건 4점대 이상

에타에서 시간표를 찾다보면 수업 평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별 1개당 1점씩 해서 총 5점 만점인데요. 여기서는 별이 4개 이상 있는 수업이 제일 좋습니다. 3점대 수업은 각각의 이유를 가지고 수업을 들으시면서 조금은 피곤해집니다. 보통 3점대 후반은 몸이 편한데 학점이 불편하거나, 몸이 힘든데 학점은 그래도 적당히만 나오는 수업이라면 3점대 초반은 둘 다 힘든 수업이 됩니다.






그럼 어떤 수업을 듣는게 좋나요?

제가 1년 남짓 학교를 다니면서 들었던 수업들을 가지고 순위를 매겨보겠습니다.
1) 수업 내용이 알차면서 학점 따기 어렵지 않은 수업(아무리 학점 따기 쉬운 수업이라도 여러분들 등록금을 생각하면 수업내용이 부족한 순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배운게 없다면요)
2) 수업 내용이 알차지만 학점은 적당히만 주는 수업
3) 수업 내용은 평범하지만 학점 따기 쉬운 수업
4) 수업 내용은 평범하지만 학점 따기 어렵지 않은 수업
5) 수업 내용은 의미없지만 학점 따기 쉬운 수업
이 순서대로 수업을 듣는게 좋다고 전 생각합니다. 당연히 둘 다 의미없는 수업들은 배제했습니다..
학점 따기 어렵지만, 듣고 배울 점이 많은 수업도 있습니다. 이 수업들로 도배하기보단 한 학기에 그래도 이런 수업이 하나 정도는 있으면 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알아서 공부를 해야하는 곳이다보니, 5번과 같은 수업만 듣다보면 취업할 때 땅을 치고 후회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질문하기

우선,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 병아리들입니다. 따라서 어떤 것을 물어보든 친절하고 인자하신 선배님들이 다 알려주고, 에타에서도 하하호호 하면서 정보를 얻으실 겁니다. 물론 한학기만 말이죠.
다행히 전자의 경우, 대면으로 물어보다보니 그냥 다 알려주시는 편이지만, 가끔은 안알려주시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한학기가 지나면 슬슬 한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핑프라고 하죠?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뭐든 다 물어만 보는 그런 것이요. 사실 이런 분들은 오르비에서도 꽤 많이 보입니다. ‘점공계산기 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부터 ‘대학 어디 쓸까요?’ 같은 질문들도 엄청 자주 보였고요. 특히, ‘대학 원서 언제까지 접수마감이에요?’... 같은 본인이 충분히 알 수 있는 질문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사실 대답을 해주는게 귀찮은 편도 아니고 오르비는 아직 고등학생이신 분이 많다보니 대답도 열심히 해드렸지만, 저런 사소한 것들은 스스로 해결해나가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누가, 잘못된 정보라도 알려주시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찾아보고 생각해본 다음 질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대학에서도 선배분들이 실제로 친절하게 답을 해주시지만, 이런 질문들이 한 학년 내내 계속된다면 약간은 힘들어 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전 에타에서 욕 한번 먹고 고쳤어요..





그럼 정보를 어떻게 찾아요!

네 그쵸. 아직 여러분들은 파릇파릇한 병아리다 보니, 정보를 얻기 힘드실거에요. 대학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그래서 제가 몇가지 정보 얻는 팁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학기 초에는 에타 많이 이용하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학기초에는 선배들이 신나서 이것저것 막 다 알려주려고 합니다. 아직 학교를 안갔으니, 에타에서 선배들을 만나겠죠? 각 학교마다 학교 홈페이지 보는 법이나 수강신청 하는 방법, 수강신청시 주의할 점, 학교 건물 위치, 학교 주변 맛집 등등 여러 정보글을 올리는 선배분들이 존재합니다. 그 글들은 무조건 인기게시판에 올라가니까요! 인기게시판에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2) 학교 홈페이지 자주 이용하기
학교 홈페이지에는 생각보다 친절하게 정보들이 나와있습니다. 수강신청하는 방법부터 장학금 제도, 그리고 여러 학사일정들이 다 나와있죠. 특히 교차지원하시는 분들은 이제 다니실 학교의 전과제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마다 요람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아까 4번에서 나온 질문들은 요람 혹은 각 학과 홈페이지를 들어가시면 다 나와있습니다. ‘저희 학과는 1학년때 무엇을 배우고요! 이런 커리큘럼을 따르도록 되어있고요! 전공은 몇학점 이상을 들어야 하고요! 이 과목은 꼭 필수고요!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 이 학점 이상은 들어야 하고요!’ 등등 궁금하신 내용은 진짜 다 나와있으니까요 한번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졸업학점과 관련된 내용들도 많으니까요!







이제 질문하자!

위 5.1과 같은 과정을 거쳤는데도 모르는게 있다? 이제 질문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학기초는 어디서 질문해도 선배들이 다 웃으면서 대답해주지만, 2학기가 되고나서부터는 에타에서 핑프같이 행동하면 욕을 꽤 많이 먹습니다.. 물론 갑자기 욕을 하는 분들도 잘못되었지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저정도는 찾아보고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 선배들한테도 그냥 물어봤을 때 싫어하시는 분들은 진짜 거의 없지만, 저정도 찾아보고 질문을 하는 후배들을 보통은 더 좋아합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애를 더 좋아하는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질문은 예의바르게!

이 정도 기본을 안지킨 사람도 많습니다..항상 질문은 공손히,,
그리고 과선배든 에타든 도움을 받았으면 항상 감사인사는 남겨주세요. 물론 안한다고 선배가 뭐라그러진 않지만,, 5.2와 마찬가지로 하는 애들을 더 좋아합니다.
오르비에서도 질문글 올리고 답변 받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글을 지우시는 분들이 계신데,,사실 힘빠집니다..ㅎㅎ

추가) 사실 여러분들이 지금은 에타밖에 경험을 못하기에 에타를 좀 중점적으로 이야기했지만, 에타도 결국 대학생들이 하는 커뮤이고 실제로 5번과 같은 내용은 현실에서도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에타는 약간 그게 극단적인 상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현실에서도 뭔가 알아보고 질문하고 감사인사 남겨주는 애들이 더 이쁨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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