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자아가 임하는 태도가 비슷한 작품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작품들> -<정읍사>, <가시리>, <진달래꽃>'
●'장끼전'에서 장끼가 죽자 까토리의 심정과 유사함.
우의(寓意), 우화(寓話)
☞우의(寓意)는 인간이 아닌 사물에 빗대어 인간에 대한 어떤 일을 비추는 일을 말한다. 예)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쏘냐. /겉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우화(寓話)는 인간의 정황을 인간 이외의 사물들 사이에서 생기는 일로 사물들 사이에서 생기는 일로 꾸며 말하 는 짧은 이야기로, 비교적 쉽게 파악되며 도덕적 교훈을 담고 있다. 한편, 우화(寓話)소설은 인격화된 동식물을 주 인공으로 하여 그들의 행동 속에 풍자와 교훈의 뜻을 드러내는 소설을 말한다. )안국선의 신소설 <금수회의록>
정읍사
정읍사
해석: 달이여 높이 좀 돋으시어/ 아! 멀리 좀 비치옵소서 /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 아! 진 곳을 디딜까 두려워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 곳에든 놓고 오십시오 아! 내 님 가는 그 길 저물까 두려워라 /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연대 : 미상(백제로 추정)
▶종류 : 3장 6구의 시가
▶작자 : 어느 행상인의 처
▶주제 :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원
▶의의 :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의 가요. 국문으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 시조 형식의 원형을 가진 노래
▶시적 화자의 태도 : 이 작품과 유사한 주제를 가진 작품으로 기한이 넘 도록 돌아오지 않는, 부역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노래인 백제의 부전가요 '선운산가'와 박제상의 아내가 치술령에 오라가 남편을 기다리면서 부른 노래인 신라의 부전가요 '치술령곡'을 들 수 있 다. 특히, '치술령곡'은 정읍사와 마찬가지로 배경 설화에 망부석 (望夫石)의 모티프를 가지고 있 는데, 이러한 모티프는 김소월의 '초혼(招魂)에 이어지고 있다
제망매가
제망매가
삶과 죽음의 길은 여기에 있으매 두렵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 다 하고 가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리저리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도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극락세계에서 만날 나 도를 닦아 기다리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