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
고려의 시조, 한시 - 춘산에 눈 녹인 바람~ , 백설이 자자진 골에~, 이화에 월백하고~, 사리화, 부벽루
춘산에 눈 녹인 바람~ |우탁현대어 풀이 봄 산에 눈 녹인 바람이 잠깐 불고 간 데 없다 잠시 동안 (그 봄바람을 빌려다가 머리 위 에 불게 하고자 귀 밑에 해 묵은 서리(백발)를 녹여 볼까 하노라 작품 분석 • 감상 루틴 3단계 ① 화자는? 명시되지 않음. ② 상황은? 봄바람에 눈이 녹은 산을 바라보며, 봄바람이 자신의 백발도 녹여 주기를 바람. ③ 정서나 태도는? 늙음을 탄식하면서도, 다시 젊어지기를 소망하고 있음. • 이 작품은 고려 말 우탁이 늙음을 안타까워하여 지은 탄로가로, 봄바람이 눈 덮인 산을 녹이듯 자신의 백발 또한 자연의 힘을 빌려서라도 없앤 후 젊음을 되찾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고 있어요. 늙을 수밖에 없는 인생의 무상함을 탄식하면서도, 따뜻한 봄바람이 해 묵은 서리 같은 자신의 백발도..
2023. 4. 15. 13:30